전북교육대상 수상자들 교육의 등불 되길
전북교육대상 수상자들 교육의 등불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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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9.17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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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대상 증정식이 지난 14일 호텔 르윈에서 교육 가족과 도 단위 기관 단체장 등 3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전북도민일보와 가천문화재단 전주대학교가 공동으로 주최한 전북교육대상 증정식은 헌신 봉사와 희생정신으로 교직에 봉직하며 인재 양성에 몸 바쳐 온 참스승을 발굴해 감사와 존경을 뜻을 표하고 교육의 등불이 되어주시길 바라는 염원이 담겨 있다.

스물두 번째 맞은 올해 증정식에서 영예의 대상은 김혜영 금산초 교장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본상에는 신정균 전주고 교장, 김동파 전주아름유치원 원장이 각각 수상했다. 지도상은 안상우 순창북중 교사에게 돌아갔다.

대상을 수상한 김혜영 교장은 교육 공동체와 함께하는 행복한 학교 교육 실현을 위해 투철한 교육관과 사명감으로 맡은 바 직무를 성실히 수행해 온 공로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는 부단한 자기 연찬 활동을 통해 혁신적인 학교 경영마인드를 실천해 왔으며 섬기는 교육행정 리더십을 발휘해 왔다.

본상 수상자인 신정균 교장은 바람직한 방향으로 행동 변화를 유도하는 것이 교육이라는 철학과 소신을 갖고 학생들의 잠재력을 발굴하고 미래 사회를 이끌어 나갈 창의적인 인재 육성에 힘써왔다.

김동파 원장은 자기 연찬으로 교육 연구 풍토 조성과 교육 혁신 활동을 선도하고 유아 지도에 열정을 쏟았다. 교실 수업 개선을 선도하는 교육 활동 지원과 시설환경 개선에도 전념해 왔다.

지도상 수상자인 안상우 교사는 35년간 오직 학생들의 인성교육과 학생부 생활지도 전담교사 및 학생부장으로 활동하면서 학생들의 학력 신장과 선도 활동에 앞장서 왔다. 전북교육대상을 수상한 선생님들 모두 교단에서 자신의 직분에 충실하면서 인재 육성에 헌신해온 사도의 등불이 되어오신 분들이다. 축하와 함께 감사와 존경을 드리지 않을 수 없다.

예로부터 스승은 그림자도 밟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나 교사는 있으나 스승은 없고 학생은 있어도 제자는 없다는 말이 회자되는 게 요즘 세태다. 하지만 전북교육대상을 수상하신 분들 같은 참스승이 계신다면 우리 교육의 미래는 희망적이지 않을 수 없다. 전북교육대상이 교육을 바로 세우고 교권을 회복하는데 선도적 역할을 하길 기대해 마지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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