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섬진강생태관광지 조성사업 순항
순창군 섬진강생태관광지 조성사업 순항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8.09.17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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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창군이 추진하고 있는 섬진강 장군목 생태조성사업이 차질없이 순항하면서 민선 7기 목표인 관광객 500만명 유치에 청신호가 켜졌다.

 순창군 섬진강생태관광지 조성사업은 전라북도 1시군 1 생태관광지 조성사업에 선정돼 추진 중이다. 총 사업비 72억원이 투자되며 오는 2024년 완공 예정이다.

 군은 지난 2016년부터 시작한 이 사업을 통해 요강바위 등 각종 지리적 자원은 물론 옛 농경문화의 생태환경이 잘 보존된 장군목 주변을 순창의 대표 생태관광지로 만들고자 한다. 올해는 동계면 구미리와 적성면 석산리 1km 구간에 가로수로 백일홍을 심어 걷기 좋은 길을 만들었다.

 특히 오는 11월에는 신비한 요강바위 탐방길 조성을 통해 장군목의 장점을 한껏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실제 요강바위는 주민들이 없는 틈을 이용해 도난당했다가 다시 찾아올 정도로 중요한 관광자원으로 현재 활용되고 있다.

 또 군에서는 내년에는 생태오두막 쉼터도 조성해 체류형 관광자원으로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더욱이 오는 2021년까지 생태놀이터와 생태학습 관찰로 등도 조성해 가족단위 관광객 유치에 나설 예정이다. 이밖에도 주민을 활용한 생태해설사와 주민리더 교육을 통해 관광객 유치는 물론 일자리 창출이라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내겠다는 목표다.

 이와 함께 지난 7월 공사에 들어간 섬진강 뷰라인 연결사업인 국내 최장 현수교(270m) 설치가 내년에 완공되면 생태관광지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발위할 것으로 전망돼 500만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힐링을 얻고자 하는 도시민들의 욕구를 고려해 자연을 최대한 훼손시키지 않는 범위에서 개발을 추진 중”이라며 “강천산과 더불어 순창을 대표하는 주요 관광지로 변모를 꾀하겠다”고 밝혔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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