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수목원서 정원박람회 개막
전주수목원서 정원박람회 개막
  • 정재근 기자
  • 승인 2018.09.13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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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정원박람회가 '길, 정원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13일 전주 한국도로공사 수목원에서 개막한 가운데 김송일 행정부지사, 김승수 전주시장, 임 환 전북도민일보 사장 등 주요 참석인사들이 정원디자인 공모전 수상작들을 둘러보고 있다. 최광복 기자

 

 한국도로공사(사장 이강래) 정원박람회가 ‘길, 정원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13일 전주 한국도로공사 수목원에서 개막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강래 사장과 정동영·안호영 국회의원, 김송일 행정부지사, 김승수 전주시장, 임 환 전북도민일보 사장 등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박람회장에는 정원조성 전문가인 황신예 작가의 정원과, ‘2018 한국도로공사 정원디자인 공모전’ 1차 심사에서 선정된 총 20개소의 정원이 조성됐다.

황신예 작가의 정원 ‘병풍, 산’은 수목원에 영구존치 되며, 일반·학생 작품은 박람회 기간동안 전시한 후에 졸음쉼터와 휴게소 등에 이전해 더 많은 국민이 보고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개장식에서는 공모전 최종 심사 결과 선정된 5작품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되었다. 대상에 하석우 등 2명의 ‘길에서 마주친 자연, 그곳에서 쉬어가다’, 최우수 2작품은 김수현 등 4명의 ‘빨랫길’과 나민 등 4명의 ‘1178 나비가 꿈꾸는 평화’, 우수 2작품은 이다연 등 2명의 ‘실’과 김희경씨의 ‘길잡이별 정원’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도로공사는 박람회 기간 동안 정원 전시 외에도, 전북학생 사생대회, 도로공사 50주년 기념 사진전, 화분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전시·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이번 박람회가 식물과의 교감을 통해 우리 삶에서 안식과 공존의 가치를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도로공사는 수목원이 전주와 전라북도의 명소를 넘어온 국민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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