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명절 추석을 맞아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는 26일까지 추석맞이 전통시장 활성화 기간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13일 시는 시내중심권인 도통동과 왕정동 일원에서 전통시장 상인회를 비롯 사회단체, 공무원 등 100여명이 함께하는 전통시장 이용캠페인을 실시하고 청내 각 부서 및 읍면동별 전통시장 장보는 날을 지정해 전통시장 이용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시는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들을 위해 남원 대표시장인 공설시장은 14일 각설이 및 난타공연을 실시하고 지리산권 대표시장인 인월시장과 시내중심권 용남시장에서는 18일 가수를 초청한 공연과 노래자랑 및 경품대축제를 준비하는 등 시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게획이다.
또 전통시장 및 온누리 상품권 이용 촉진을 위해 관내 유관기관, 사회단체 등에 협조를 구하고 온누리상품권으로 명절선물 드리기, 온누리상품권으로 전통시장 장보기 분위기 조성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온누리상품권은 개인이 현금 구매시 5% 할인해 월30만원 한도로 구매할 수 있으며 추석 명절을 맞아 9월-10월 2개월간 개인한도 월50만원으로 상향해 특별할인 판매를 실시한다.
상품권은 관내 7개 금융기관 전북은행, 남원새마을금고, 우체국, 온누리신협, 동남원새마을금고, 중앙새마을금고, NH농협은행남원시지부 본점에서 신분증을 지참하고 구입할 수 있다.
시경제과 관계자는 “경쟁력 있는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온누리상품권 및 전통시장 홍보를 지속적으로 펼쳐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양준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