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2017년 전라북도 공모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2억 원을 투자해 무질서하고 난잡한 간판을 주변 이미지에 맞게 정비해 시청오거리 회전교차로와 함께 김제의 깔끔한 이미지를 선보였다.
사업에서는 구간 내에 50여 개 업체의 간판을 작년 8월부터 올해 8월까지 전문가 자문, 타지역 벤치마킹 및 주민추진위원회를 구성,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노후건물 도색, 전선정비, 세척 등 외벽을 정비해 간판개선 효과가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해 지역 특색에 어울리면서도 현지 실정에 적용이 가능한 간판으로 꾸몄다.
시는 간판개선사업 이후에도 아름다운 거리를 유지하기 위해 신규업소 입점 시 거리 이미지에 맞는 간판이 설치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추진위원회와 상인회가 적극 나서 업주 스스로 서비스와 품질개선, 맛, 경쟁력 있는 가격 등 자구적인 노력을 기울이게 한다는 방침이다.
김제시 관계자는 “지역 상인들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아름다운 경관과 쾌적한 거리환경 조성을 위해 간판개선사업을 점차 다른 구간으로 확대해 ‘경제도약, 정의로운 김제’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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