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전통시장 화재진압 골든타임 확보
전북도, 전통시장 화재진압 골든타임 확보
  • 한훈 기자
  • 승인 2018.09.12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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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화재진압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전통시장 화재안전망 조성사업에 나선다.

12일 전북도에 따르면 올 전통시장 화재안전을 위해 국비 7억원을 포함 총 9억원을 확보하고 전통시장 화재안전망을 구축한다.

전북도는 사업비를 통해 전주 남부시장과 군산 공설시장 등 도내 12개 시장 1천207개 점포에 ‘스마트 화재감지 시스템’ 설치를 할 수 있게 됐다.

이 시스템은 사물인터넷(IoT) 기반으로 감지센서가 24시간 열·연기·빛을 감지해 사람이 없어도 화재 발생 시 자동으로 화재를 감지하고 소방서와 점포주에게 즉시 전송해 주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화재진압 골든타임(5분)을 확보해 대형화재 및 인명피해를 미리 방지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전북도는 상인회와 협의를 통해 현재 23% 수준인 설치율을 100%까지 단계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통시장 화재공제가입’을 전국 유일하게 지원해 전통시장 안전확보를 추진한다.

유근주 전북도 일자리경제정책관은 “대구 서문시장 화재사고에서 볼 수 있듯 전통시장 화재로 재산피해가 발생하면 소중한 생명은 물론 서민들의 삶의 터전까지 잃을 수 있다”며 “화재 알림 시설 설치와 더불어 안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장 상인들이 안전하게 안심하고 장사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데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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