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조심하세요’ 산악사고 가을철 집중
‘산행 조심하세요’ 산악사고 가을철 집중
  • 김기주 기자
  • 승인 2018.09.12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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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격적인 가을철을 맞아 등산객이 급증하면서 사고의 위험성 역시 높아지고 있다. 순간의 실수로 위험에 처할 수 있는 산악 사고인 만큼 도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0일 전북소방본부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올 8월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산악사고는 2천61건에 달한다. 지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가을철(9~11월)에 발생한 산악사고는 총 506건으로 전북지역 산악사고의 34%가 가을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지난해 9월 27일에는 모악산에 약초를 캐러 간 은모(77·여)씨가 실종된 사고가 발생했다. 은씨는 며칠간 이뤄진 합동수색 끝에 실종 3일 만인 29일 오전 11시께 모악산 7부 능선에서 탈진한 상태로 발견돼 목숨을 건졌다.

 가을 산행 중 낙상 사고도 잇따랐다.

 앞서 같은 달 24일에는 최모(68)씨가 진안군 주천면 구봉산을 등반하던 중 비탈길 5m 아래로 낙상한 사고가 발생했다.

 이처럼 가을철 늘어나는 산악사고에 대비해 소방은 등산객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은 안전한 산행을 위해 먼저 기상정보와 등산코스 등을 필수로 숙지할 것을 강조했다. 또 충분한 수분 섭취와 칼로리 소모에 대비한 비상식량을 챙기고 체온을 유지해 주는 등산복 등을 준비해 저체온증상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소방 관계자는 “무리한 산행은 자제하고 자신의 체력에 맞는 등산코스를 선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필요한 장비를 적절히 갖추는 등 등산객 스스로 안전한 등산문화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산행 중 사고발생 시에 대비해 등산객들은 등산로에 설치된 119구조 위치 표지판 번호를 숙지해 119에 신고하면 구조대가 사고 위치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다.



김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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