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추석을 맞이해 전북지방경찰청은 교통불편이 없도록 오는 15일부터 26일까지 특별교통근무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은 1단계로 15일부터 20일까지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터미널, 공원묘지에서 주·정차를 한시적으로 허용하는 등 소통위주 근무를 전개한다.
2단계 기간(21~26일)에는 교통상황실을 운영해 고속도로, 국도 등 귀성·귀경길 차량 정체 상황과 사고 등을 모니터링 한다.
경찰은 지난해보다 짧은 연휴로 인해 교통량이 집중할 것으로 전망했다.
원활한 차량흐름을 위해 경찰은 이 기간 교통경찰과 상설중대 등 430여명의 인력과 순찰차와 헬기 등 140여대를 투입할 예정이다.
단속에 대해서도 특별 순찰을 이어간다.
경찰은 암행순찰차를 집중적으로 운용해 과속, 전용차로·갓길 위반 차량 등을 단속한다.
운전자 안전을 위협하는 음주운전이나 난폭·보복 운전에 대해서는 강력히 처벌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일부 운전자의 교통 법규 위반 행위는 차량 흐름을 방해하거나 차량 정체 현상을 유발한다”며 “명절 분위기에 편승한 음주운전은 대형사고로 직결되는 만큼 절대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김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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