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 보장을 위한 이 프로그램은 지난 6월25일부터 이달 4일까지 20개 경로당을 찾아 모두 100회가 열렸다. 특히 건강과 의료혜택에 취약한 오지 경로당을 면별로 두 곳씩 진행해 해당 어르신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총 6개 프로그램을 주 1회씩 1시간에서 1시간 30분 동안 진행한 이번 프로그램에는 모두 1천500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프로그램 운영 외에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혼자서 운동할 수 있도록 요가매트 탄력밴드, 웰빙 스트레칭기 등 물품도 지원했다.
또 홀로 사는 노인들이 식사를 제대로 챙기지 못해 영양 불균형으로 건강이 나빠질 수 있는 점을 고려해 영양 교육도 빠트리지 않았다. 한편, 경로당 건강 프로그램은 올해는 관내 노인 인구 9천286명 가운데 1천512명이 참여해 16%에 해당하는 어르신이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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