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정숙)회원과 멘토-맨티을 맺은 결혼이주여성 40명이 12일 남원지역 역사와 문화를 알기 위한 남원문화탐방을 가졌다.
이날 여성단체회원들과 결혼이주여성들은 혼불문학관,시립김병종미술관, 지리산 허브밸리, 백두대간 생태교육장 등 남원의 대표적인 전시관과 테마관광지를 중심으로 가을나들이에 나섰다.
남원시 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한 ‘결혼이민자 하트-맘 맺기사업’은 한국생활이 아직 낯선 결혼이주여성이 지역문화를 이해하고 적응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취지에서 이뤄졌다.
‘결혼이민자 하트-맘 맺기사업’은 지난 2013년부터 시작해 올해 6년째로 시여성단체협의회원과 하트-맘(마음으로 맺은 엄마)으로 결연을 통해 결혼이주여성의 고국에 대한 향수를 달래고 한국사회에 빠른 적응을 돕기위해 추진하고 있다.
현재 남원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은 570가구로 지금까지 결연한 하트-맘은 총 70쌍이고 매년 신규 결연자를 환영하는 결연식 등 다문화가족의 정착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남원=양준천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