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풍경 있는 농산촌 가꾸기 공모사업’ 선정
순창군 ‘풍경 있는 농산촌 가꾸기 공모사업’ 선정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8.09.12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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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창군이 전라북도가 전통이 살아 있는 아름다운 농산촌 경관 재현 등을 위해 추진하는 ‘풍경 있는 농산촌 가꾸기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군에 따르면 전북도는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 동안 해마다 도내 5곳의 마을을 선정한다. 특히 이번 선정으로 순창군은 국비 등 총 2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내년부터 시행될 이 사업은 쌍치면 보평마을 외 3개 마을의 진입로 6km 구간에 이팝나무를 가로수로 조성하게 된다. 이곳 가로수 조성은 쌍치면 보평·금정·석현·쌍계 등 4개 마을 주민 300여명의 오랜 숙원이었다.

 더욱이 이번 사업 선정은 신청단계부터 마을이장과 주민들이 적극 참여해 대상지를 선정하는 등 행정은 물론 주민이 함께 이뤄낸 성과로 평가받는다. 또 사업이 마무리되면 주민들의 주거 및 생활환경 개선은 물론 특색 있고 아름다운 휴양공간으로 거듭나 관광객 유치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순창군 정성휘 산림공원과장은 “내년 4월까지 사업이 끝나면 보평마을부터 쌍계마을까지 쌍치를 대표하는 아름다운 길이 조성된다”라며 “주민부터 관광객까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가로숫길을 조성하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군은 이 사업이 훈몽재 ‘선비의 길’과 추령장승촌 테마공원, 전봉준 피체지관 등 순창을 대표하는 문화시설과 함께 걷기 좋은 길 조성으로 관광정책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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