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서 2018 대한민국 판소리 한마당
고창서 2018 대한민국 판소리 한마당
  • 고창=김동희 기자
  • 승인 2018.09.1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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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리 신재효 탄신 206주년 기념 ‘2018 대한민국 판소리 한마당’이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 동안 고창읍성 앞 특설무대 및 동리국악당에서 개최된다.

 고창군과 (사)동리문화사업회가 함께 마련한 대한민국 판소리 한마당은 동리 신재효의 정신을 계승하여 전통문화와 소리를 테마로 전통문화의 우수성과 가치를 드높이고, 이를 보전해 다시 생명력을 불어 넣는 대한민국 유일의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공연 프로그램이다.

 대한민국 명인·명창들이 만드는 전통예술의 진수가 펼쳐질 2018 대한민국 판소리 한마당은 첫째 날인 오는 14일 오후 7시 20분, ‘소리길·전통의 대를 잇다’를 주제로 고창읍성 앞 특설무대에서 개막제 및 개막공연 ‘KBS 국악한마당’을 선보인다.

 고창읍성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KBS 국악한마당은 한국의집예술단의 화려하면서도 생동감 있는 오고무로 시작해, 김영임 명창의 흥겨운 경기민요, 왕기철 명창과 제자들의 무대, 전통예악원 누리춤터의 유산가, 난장앤판의 신명나는 전통연희 등 관객들과 한바탕 신명나는 ‘2018 대한민국 판소리 한마당’ 개막무대를 만든다.

 이후에도 고창읍성 앞 특설무대에서 ‘고창 국악인들의 소리길 동행’를 주제로 ‘소리길·고창에 물들다’ 제1부(오후 1시 30분)공연이 펼쳐지고, 국립민속국악원의 판굿, 교방굿거리, 남도민요, 진도북춤 등의 공연이 선보인다.

‘2018 대한민국 판소리 한마당’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폐막제 무대는 16일 오후 7시, ‘소리길·동리정사에 다시 핀다’를 주제로 왕기석 명창, 이난초 명창과 동리문화예술단이 모양성 풍류(남원산성 부채입춤), 태평무, 흥보가, 심청가 등으로 닫는 마당을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많은 분들이 가을의 초입에 전통문화예술의 향연을 고창에서 느껴보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모든 관람료는 무료이며 야외행사는 우천 시 고창문화의전당에서 진행한다.

고창=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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