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계화면 도서 1천권 기증 받아
부안 계화면 도서 1천권 기증 받아
  • 방선동 기자
  • 승인 2018.09.1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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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부안 계화면에 도서 기증이 잇따르고 있어 주민정서 함양과 지역문화 발전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부안군 계화면에 따르면 창북리에 거주하는 황정덕씨와 계화리에 거주하는 김정녀씨가 지역주민의 정서 함양과 독서문화 진흥을 위해 소장하고 있던 도서 각 700여권, 300여권을 기증했다.

 계화면은 기증 받은 도서를 종합복지센터 도서관에 비치해 주민들이 대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창북리 황정덕씨는 “농한기에 취미삼아 한권, 두권 모아놨던 책이 어느새 700권이나 돼 계화면 주민들도 함께 책을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도서를 기증하게 됐다”고 말했다.

 계화리 김정녀씨는 “많은 양의 도서는 아니지만 지역 발전을 위해 기증했으니 우리 주민들이 책을 좀 더 가까이 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창조 계화면장은 “책은 마음의 양식일 뿐만 아니라 새로운 정보습득을 위해 필수적이라는 점에서 도서 기증은 의미 있는 선물이다”며 “소중한 도서를 기증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리고 이번 기회를 통해 책과 사람, 문화가 함께하는 계화면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부안=방선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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