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간담회에는 제갈창균 중앙회장을 비롯해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유관 관계자 3명과 외식업중앙회 회장단 23명이 참석했다.
제갈창균 중앙회장은 인사말에서 “외식업 시장이 점점 더 어려워지는 것은 우리나라의 경제 지표가 좋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우리 외식인들은 무엇인가 숨통이 트이는 해결책을 갈구하고 있는 실정이다”라며 “농식품부가 외식업 분야의 콘트롤 타워 역할을 해 외식업 분야에 대한 정책과 갈등을 조정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과 외식업계에도 결실의 계절이 다가오기를 간절히 바라며, 근로자의 근로소득 뿐만 아니라 사업자의 사업소득도 더불어 늘어날 수 있는 묘안들이 자유롭게 교환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중앙회는 앞서 정부가 발표한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대책’은 외식업계의 생존과 직결되는 지원 대책으로는 핵심 사항이 미흡하다며 ▲연말정산 외식지출비용 소득공제 신설 ▲무료직업소개소 운영 예산 지원 ▲부정청탁 및 금품수수 등 금지에 관한 법률 개정 ▲신규영업자 식품위생교육 온라인교육 폐지 ▲음식점업 영업 신고제의 ‘허가제’ 전환 등을 건의했다.
이개호 장관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외식업계의 어려움을 관계부처와 적극 협업해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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