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이용활성화와 자전거를 이용하는 도민들의 편의를 위해 전주시 색장동과 완주군 상관면의 경계지역인 전주천 상류 우안 하천의 단절된 자전거도로가 연결된다.
11일 시에 따르면 전주천과 삼천, 만경강, 완주군 상관면, 구이면 등을 연결하는 총 21㎞ 구간의 전주천 자전거도로는 자전거 동호인이 레저 활동을 즐기는 장소로 인기를 누렸다.
그러나 마중물 갤러리(옛 신리터널)가 위치한 전주시 색장동 은석교에서 완주군 상관면 입구의 월암교까지 1.2㎞ 구간의 경우, 자전거도로가 단절된 울퉁불퉁한 길이어셔 자전거 동호회원과 인근 주민들은 다른 도로로 우회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전주시는 완주군과의 협의를 거쳐 단절된 자전거도로 1.2㎞ 구간을 함께 개설하기로 했다. 전주시는 0.7㎞구간을 맡고, 완주군에서는 나머지 0.5㎞ 구간을 맡게 된다.
시는 올 추경예산에 사업비를 확보해 공사를 발주한 상태로, 오는 11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장변호 전주시 시민교통본부장은 “향후에도 자전거 이용편익 증진을 위해 자전거 인프라를 꾸준히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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