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공무원 복지포인트, 서울의 절반 수준
전북 공무원 복지포인트, 서울의 절반 수준
  • 설정욱 기자
  • 승인 2018.09.1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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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공무원에게 지난해 지급된 복지 포인트가 서울시 공무원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지자체별 지급 복지포인트 자료’에 따르면 전북도 소속 공무원은 지난해 1인당 평균 111만원 가량의 복지 포인트를 받았다.

강원(104만원), 충남(105만원), 전남(109만원)에 이어 17개 시도 중 4번째로 적은 규모다.

같은 기간 서울시 소속 공무원 1인당 평균 지급 포인트는 204만원으로 전북과 큰 격차를 보였다.

도내에서도 복지포인트는 시군마다 천차만별인 것으로 확인됐다.

완주군(131만원)과 부안군(127만원), 고창군(116만원)으로 상대적으로 복지포인트가 많았고 정읍시와 익산시는 각각 94만원, 99만원에 불과했다.

공무원 복지 포인트는 조례나 규칙 등에 근거해 자율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연금매장이나 병원 등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지방 재정에 따라 기본 점수가 다르고 출산과 부양가족, 근무연수 포인트 비율 역시 달리 책정돼 기초단체의 지급 사정은 큰 차이를 드러내고 있다.

이재정 의원은 “지자체간 복지포인트의 격차가 심화돼 일부 지방공무원들의 상대적 박탈감 심화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지자체의 복지포인트 수준을 공시할 수 있도록 해 자율적인 통제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맞춤형 복지라는 본래 취지를 되살리도록 장기적인 제도개선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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