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영생고등학교 권승호 교사가 학습 시간에 만나게 되는 다양한 어휘를 분석하고 해설한 책 ‘선생님께서는 이렇게 설명해주셨어야 했다(도서출판 이비락, 1만4천원)’를 출간했다.
한자를 활용한 학습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강조해오며 한자어휘 관련 책을 집필해 온 저자는 국어, 영어, 수학 등 교과서에 나오는 주요 어휘를 책 속에 자세히 풀이해 학생들이 쉽고 재밌게 공부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저자는 서문에서 “수학에서 분수는 ‘나눌 분(分)’과 ‘숫자 수(數)’로 1보다 작은 숫자를 나타내기 위해 만들어졌다”며 “그렇다면 1보다 큰 분수는 ‘거짓 가(假)’의 ‘가분수’가 되는 것이 이해가 쉬울 것이다”고 말한다.
한자를 활용해 공부해야 의미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고 이해력은 물론 재미를 더 할 수 있다는 것이 저자의 설명이다.
저자 권 교사는 배움의 시간보다 익힘의 시간이 많아야 실력을 키울 수 있다는 진실을 ‘학원 절대로 가지 마라’라는 제목으로 연재한 바 있고, ‘공부가 뭐라고’ ‘자기주도학습이 1등급을 만든다’ ‘공부도 모르고 공부하지 마라’를 출간한 바 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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