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김정숙 교수 ‘천년한지 달빛에 물들다’ 개인전 개최
군산대 김정숙 교수 ‘천년한지 달빛에 물들다’ 개인전 개최
  • 조경장 기자
  • 승인 2018.09.11 15: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군산대학교(총장 곽병선) 예술대학 미술학과 김정숙 교수가 12일부터 18일까지 서울 JMA 스페이스에서 개인전을 개최한다.

 ‘천년한지 달빛에 물들다’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회는 달항아리를 주제로 비움의 아름다움과 살아있음의 축복을 담아내고 있다.

 전시 작품들은 민족 천년자산인 한지와 달항아리를 새로운 감각으로 해석해 현대적 조형미에 접목시키고 있어 눈길을 끈다.

 김정숙 교수는 “조선시대 백자 대호 달항아리에는 우리 조상들의 단아한 정신세계가 녹아들어있다”면서 “기교를 버리고 기품을 채운다는 마음으로 모든 것을 비웠더니 오히려 공간이 은은한 아름다움으로 가득 차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또한 작가노트에서 “달항아리를 통해 과거와 미래, 나와 너가 공존하는 공간을 빚고 싶었다”고 밝혔다.

 한편 김정숙 교수는 대한민국 미술대전 초대작가, 전라북도 미술대전 및 경상남도 미술대전 초대작가,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 및 각종 공모전 심사위원 등을 역임했다.

 군산=조경장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