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재형 가족농원은 2012년 첫 입주를 시작한 이래 매년 8세대씩 초보 귀농인들에게 안정적인 보금자리를 제공하는 등 현재까지 20세대가 진안군에 귀농 정착했다.
초보 귀농인들은 이곳을 통해 각종 농업 정보 습득은 물론 환경농업대학, 신규농업인 현장실습교육으로 귀농에 대한 자신감을 높이고 있다.
최근 8세대 가족농원 입주자들은 영농교육과 함께 직접 농업현장을 방문, 농업기술센터 팀장으로 구성된 강사진들로부터 김장채소 관리와 배추 무름병 등 병해충 방제와 미생물 클로렐라 사용법 등 가족농원 입주자 멘토의 배추밭 견학 등 귀농 관련 정보를 서로 공유했다.
체재형 가족농원은 입주 희망자를 대상으로 매년 1월 입주자 신청을 받아 설명회, 입주자 선정 워크숍 등을 통해 입주자를 최종 선발하고 있다. 3월 초 입주해 시범농장 텃밭 운영으로 영농체험을 시작한다. 입주기간은 기본 1년, 추가 1년까지 재계약이 가능해 최대 2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서영화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체재형 가족농원이 귀농의 통로가 되어 조기 영농정착과 행복한 농촌 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행정력을 동원하여 적극 돕겠다” 고 말했다.
진안=김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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