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의 한 중학교에서 동급생 간 성폭행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0일 전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최근 전주의 한 중학교에서 A(14)양이 B(14)군 등 3명에게 성폭행과 성추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B군 일당은 학교와 아파트 옥상 등에서 상습적으로 A양의 신체 일부를 만지고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A양의 신체를 휴대전화로 촬영, 협박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학생 부모의 신고로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학생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2차 피해 우려가 있어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김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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