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예초기·벌 쏘임 사고 주의보
추석 앞두고 예초기·벌 쏘임 사고 주의보
  • 김기주 기자
  • 승인 2018.09.10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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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이 다가오면서 예초기 사고와 벌 쏘임 사고가 늘어나 도민둘의 주의가 요구된다.

 10일 전북소방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예초기 사고로 인한 출동 건수는 174건이다. 연도별로는 2015년 43건, 2016년 51건, 2017년 80건이다. 올해도 지난 8월까지 예초기로 인한 사고가 20건 발생했다.

 실제 지난달 26일 장수군 번암면 인근 야산에서 장모(69)씨가 예초기로 풀을 베다 날에 베여 손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고, 앞서 10일에는 한모(65·여)씨가 예초기 작업 중 돌에 맞아 왼쪽 종아리에 부종이 생겼다.

 벌 쏘임 사고도 끊이지 않고 있다.

 같은 기간(2015~17년) 벌 쏘임으로 인한 출동건수는 1천300건에 달한다. 올해도 238건의 벌 쏘임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 관계자는 추석을 앞두고 벌초를 하는 과정에서 예초기 사고와 벌 쏘임 사고가 매년 끊이지 않는 만큼 도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 관계자는 “벌초하는 과정에서 보호 장구를 필수로 착용하고 벌집의 유무를 미리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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