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국악원 가야금병창으로 듣는 3색 여행
국립민속국악원 가야금병창으로 듣는 3색 여행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8.09.10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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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민속국악원(원장 왕기석)의 상설공연 ‘2018 토요국악초대석’에서 정자경이 들려주는 가야금병창 ‘여정’을 선보인다.

 15일 오후 3시 국립민속국악원 예음헌에서는 ‘여정-가야금 병창으로 듣는 3색 여행’을 주제로 무대를 꾸민다.

 가야금 병창은 가야금 연주자가 직접 가야금을 연주하면서 단가나 민요, 판소리 중 한 대목을 함께 노래하는 것이다.

 이날에는 첫 곡으로 호남의 경치와 인심을 노래한 ‘단가 호남가’를 들려준다. 이어 판소리 ‘춘향가 중 사랑가 대목’, ‘수궁가 중 관대장자 대목’, ‘심청가 중 부녀상봉 대목’까지 주요 판소리 눈대목을 가야금 병창으로 감상할 수 있다. 또 육자배기와 민요연곡을 통해 절로 흥이나는 공연으로 마무리 짓는다.

 정자경은 국가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이수자로 전남대 국악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다수의 개인연주회를 펼치며 묵묵히 가야금병창의 맥을 잇고 있는 재원이다. 현재는 국립남도국악원 기획단원으로 재직 중이다.

 한편, 토요국악초대석 관람은 전석무료다. 선착순 예약제로 운영하며 전화(063-620-2324~5) 나 카카오톡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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