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가 추락·고립사고 전년대비 2배 이상 증가
해안가 추락·고립사고 전년대비 2배 이상 증가
  • 조경장 기자
  • 승인 2018.09.10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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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안가 추락·익수·고립사고가 전년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올 들어 발생한 해안가 추락, 익수, 고립사고는 모두 2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건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

 해경은 가을철 바다 낚시꾼과 관광객이 몰리면서 안전 불감증으로 인한 사고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9일 오후 2시 군산 옥도면 말도 등대 인근에서 낚시를 하던 배모(70)씨가 테트라포드(TTP) 아래로 떨어져 팔이 골절되는 사고를 당했다.

 이에 앞선 8일 옥도면 신시도 남쪽 바위에서 낚시를 즐기던 30대 관광객 2명이 밀물에 고립돼 출동한 해경에 의해 구조됐고 지난달 31일에도 비응항 서쪽 방파제에서 낚시를 하던 중 이모(32)씨도 테트라포드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해경은 가을철 안전사고 우려가 높다고 판단해 해당 지역의 순찰활동을 늘리고 섬 지역 응급환자 이송 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연안사고 위험예보제 수준을 주의 단계로 높이고 구조인력을 보강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김대식 해양안전과장은 “최근 지속적으로 내린 많은 비로 테트라포드에 물이끼가 많이 껴 평소보다 미끄러울뿐더러 조석 간만의 차가 큰 서해안의 특성을 모르고 간출암(암초)에 올랐다가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많아 관광객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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