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종합운동장과 야구장이 전지훈련장으로 스포츠인들에게 각광을 받고 잇다.
익산시는 제99회 전국체육대회와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앞두고 익산종합운동장을 새롭게 단장하고 손님 맞을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메인스타디움인 육상경기장은 7월 대한육상연맹으로부터 국제 공인 기록을 인정받을 수 있는 제1종 경기장 승인을 받음으로써 전국체육대회와 장애인체육대회에 참가하는 전국의 육상 실업팀과 대학교 및 고등학교 선수들이 현지적응 위한 전지훈련지로 앞다퉈 익산을 방문하고 있다.
지난 7월 28월부터 30일까지 3일간 전국체전 프레대회로 열리는 제39회 전국 시·도대항 육상경기대회와 제26회 전국마스터즈대회가 선수 및 관계자 등 2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또한, 2018 육상 국가대표 후보선수단 80여명은 하계 전지훈련지로 익산종합운동장을 찾아 지난 7월 25일부터 8월 7일까지 2주간 익산에 머물며 훈련했으며, 이외에도 동아대학교, 부산체고 등 5개교 100여명의 육상 선수들이 전지훈련을 했다.
시에 따르면 앞으로도 체전 전까지 전국의 실업팀 안산시청 외 15개 팀, 한국체육대학과 서울체고 등 14개 팀 400여 명이 익산종합운동장을 찾아 현지 적응훈련을 할 예정이며, 팔봉야구장에는 KT 2군 프로야구선수단의 해외 전지훈련기간인 동절기에 전국의 리틀야구단 및 고교야구팀 선수와 관계자 500여명이 전지훈련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익산시는 익산종합운동장과 팔봉야구장의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전국체전 홍보, 지역경제 활성화, 익산시 홍보 등 일석삼조 이상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익산시는 내년 전국소년체육대회 개최와 2020년 생활체육대축전 등을 앞두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스포츠마케팅이 중요하다”며 “이를 통해 전지훈련과 전국규모 체육대회를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여하고 익산시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김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