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농업인단체 제값받는 농업실현 다짐
임실군 농업인단체 제값받는 농업실현 다짐
  • 박영기 기자
  • 승인 2018.09.09 15: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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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업기술발전과 농업인 권리증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임실군 농업인학습단체가 제값 받는 농업 실현을 다짐하며 한자리에 모였다.

7일 임실군 농업인 학습단체는 ‘하나되어, 모두가 행복한 임실’이라는 슬로건을 앞세워 한마음 대회를 가졌다.

  임실군민체육회관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농촌지도자, 생활개선회, 4-H회원 등 농업인학습단체회원 약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식전행사로 오수면 줌타(난타)공연과 한영석 껑충교육 연구소장의 ‘농업인이여∼변화의 중심에 서라’라는 주제로 4차 산업시대 우리 농업인이 변해야 농촌이 변하고 세상이 변한다는 내용의 특강이 이어졌다.

 특강에서는 농업인 학습단체가 새로운 변화의 흐름을 주도하고 농업개혁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됐다.

  개회식에는 농업인 학습단체 활동에 적극적이고 모범적으로 활동한 우수회원 26명에 대한 표창과 농업인 학습단체 육성에 공로가 많은 공무원 2명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2부 행사에서는 모두가 참여하는 한마음잔치로 농사일속에서 틈틈이 연습해온 회원들이 장기자랑을 뽐내는 등 회원들 간 친목과 화합을 이루는 시간을 가졌다.

  박진두 부군수는 격려사에서 “FTA 체결 등 무한경쟁시대에 농업 부분의 성장은 둔화되고 고령화, 저출산, 영세한 규모 등으로 농업여건은 더욱 어려워졌다”며 “하지만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고, 농업인학습단체 회원 여러분들이 앞장서서 생명산업인 농업·농촌을 지키고 발전시켜 나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실군농촌지도자회 박세일 회장은 “미래 창조농업으로의 발전이 필요한 시대에 우리회원들이 성숙된 공동체 의식으로 선진농촌건설의 선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며 “한마음대회를 통해 임실군 농업 발전을 위해 모두가 힘을 모으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임실군농업인학습단체 한마음대회는 농촌지도자회, 생활개선회, 4-H회원 모두가 동참하는 화합행사로 새로운 소득작물을 발굴하고, 회원 간 결속력을 강화하기 위해 격년제로 개최되고 있다.

 임실=박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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