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국무총리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개최
제13회 국무총리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개최
  • 방선동 기자
  • 승인 2018.09.09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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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바둑인들의 대축제 ‘제13회 국무총리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가 8일부터 14일까지 부안군 줄포만갯벌생태공원에서 열리고 있다.

 제13회 국무총리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에는 개최국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 16개국, 유럽 31개국, 미주 11개국, 오세아니아 2개국 등 60개국이 참여했다.

 한국 대표선수로 출전한 정찬호는 지난 6월 30일과 7월 1일 이틀 동안 서울 용산의 서울문화사 강당에서 개최된 ‘제13회 국무총리배 한국대표 선발전’ 결승에서 백현우 선수에게 280수 흑6집반 승리했다.

 바둑대회가 열리는 부안군 줄포면은 우리나라 현대바둑의 대부로 꼽히는 조남철 9단의 생가가 있는 곳으로 대회 장소인 줄포만 갯벌생태공원은 바둑판을 모티브로 신축된 곳이다.

 대회장 건물의 이름인 수담동 역시 바둑용어 수담을 본 따 지어졌으며 한국 바둑의 메카, 한국 바둑의 뿌리라는 문구를 특허청에 상표 등록을 할 만큼 바둑 지원에 열성을 보이는 부안군은 국무총리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를 유치하여 3년 연속 개최해 바둑의 메카로 입지를 다졌다

8일 개막식에 이어 9일에는 제17회 조남철국수배 전국학생대회가 개최되며 전북 동호인바둑대회도 함께 열리며 아시아바둑연맹(Asian Go Federation) 총회가 열린다.

대한바둑협회에서 주최·주관하는 국무총리배와 함께 국제바둑연맹에서 1979년 창설한 세계아마추어바둑선수권대회가 열린다.

한편 제13회 국무총리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는 대한바둑협회가 주최·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가 후원하고 국민체육진흥공단, 전라북도, 부안군이 재정후원하며 한국기원과 아시아바둑연맹이 협력한다.

부안=방선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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