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전당 콘텐츠 보강
한국전통문화전당 콘텐츠 보강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8.09.07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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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전통문화전당은 내방객들의 쾌적하고 집중력 있는 활동을 위해 콘텐츠 관련 보강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9일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직무대리 강병구)은 “지난 3월 조직개편 이후 공간운영팀을 신설하는 등 전당 공간 활성화에 주력, 꾸준히 체험객과 시설관람도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늦어도 10월 안으로 ▲메이커 스페이스 리빙콘텐츠DIT센터 운영 사업 ▲전통문화시제품제작소 환경개선 사업 ▲음식테마존 구성 사업 ▲한문화 콘텐츠 보강사업 등을 마무리 짓고, 전당의 공간을 새롭게 바꿔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 전당은 지난 6월 중소기업벤처부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2억5천만 원을 지원받았다.

 전당은 이 예산으로 한지산업지원센터 2층을 지역 메이커들을 위한 ‘리빙콘텐츠 DIT센터’로 조성한다. DIT((Do It Together)센터에는 3D프린터를 비롯해 목공, 디지털 등 각종 장비가 구비된다. 시민들은 센터 장비들을 활용해 자유롭게 창작활동은 물론 체험·전시·교육 등의 활동을 펼칠 수 있다.

 이와 연계해 지하 1층에 자리한 목공DIY 작업실인 ‘전통문화시제품제작소’에 대한 환경개선 사업도 진행한다. 목재 보존도를 높이고,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복도 벽면 도색작업을 진행하고 셀프제작실과 기계장비실에 대한 시트지 작업, 시설 안내판 및 편의시설 설치 등 시설 보강작업도 벌인다.

 전당은 또 5천여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당 3층 시루방(조리체험실)과, 한식자료실, 음식모형전시실 공간을 ‘음식테마존’으로 재구성할 계획이다. 음식모형 전시와 휴게 기능이 함께 구현될 수 있도록 편안한 소파나 스툴을 비치, 이용객들이 편하게 휴식하며 도서열람, PC검색 등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된다.

 더불어 조선시대 외규장각 의궤 중 가장 화려했던 영조정순왕후 가례 반차도 행렬을 한지공예로 재현한 의궤반차도 닥종이 인형도 3층 홀에 상설 전시돼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2층 한문화관에는 다양한 한복과 그 한복에 어울리는 다양한 소품들이 비치되고, 관람객은 자유롭게 이를 착용해 볼 수 있도록 꾸민다. 관람객들은 한복을 입고, 각각의 포토존에서 직접 사진을 찍을 수도, 전주를 대표하는 공간을 배경으로 즉석 스티커도 촬영할 수 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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