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건강기능성 발굴로 배 산업 경쟁력 높인다
배 건강기능성 발굴로 배 산업 경쟁력 높인다
  • 정재근 기자
  • 승인 2018.09.07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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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시장 개방화 시대에 배 건강기능성 발굴로 배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심포지엄(학술토론회)을 8일 농협 하나로클럼 양재점 3층 강당에서 열었다.

 이번 행사는 배의 기능성 물질과 그 기능을 알려 소비 확대와 생산 농가 소득 증대,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사단법인 한국배연합회 자조금관리위원회와 함께 마련했다.

 라승용 농촌진흥청장은 “소비자가 안심하고 배를 먹을 수 있도록 안전한 생산을 지원하고, 생산자들은 적정한 소득을 통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현장에 필요한 기술을 개발·보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축사했다.

 심포지엄은 ‘과학이 알려주는 배의 건강 기능성’을 주제로,△한국전통의학과 우리 배(자향미 한의원 정대진 한의사) △우리 배가 가진 건강 기능성 물질(전남대 문제학 교수) △몸을 이롭게 하는 배의 건강개선 효과(숙명여대 양미희 교수) △요리에 활용하는 팔방미인 배(이화여대 조미숙 교수) △우리 곁에 언제나 맛있는 우리 배(농촌진흥청 김윤경 연구관) 등 5주제를 발표했다.

 주제 발표에서 본초강목, 동의보감 등 한의서에 기록된 배의 기관지 장애 개선, 숙취제거 효과 등을 과학적으로 입증한 다양한 결과들이 소개된다. 또한, 이 효과를 내는 알부틴, 클로로제닉산, 말락시닉산 등 배에 함유된 기능성 물질의 역할을 설명했다.

 그동안 주로 생과로 소비되던 배를 이용한 다양한 요리도 소개해 일상에서 활용도를 높이고, 소비자가 다양한 식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제안했다.

 부대행사로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 1층 과일 판매장에서는 국산 배 품종 시식 행사도 열었다.

 껍질째 먹는 배 ‘조이스킨’, 이른 추석에도 맛좋은 ‘신화’, 병에 강해 안전하게 생산 가능한 녹색 배 ‘그린시스’ 등을 전시한다. 소비자는 색다른 식감의 여러 품종의 배를 먹어보며 우리 품종 배의 뛰어난 맛을 느껴볼 수 있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강삼석 배연구소장은 “명절 차례 상에 오르는 배가 아닌 일상에서 언제나 소비될 수 있는 배가 되도록 맛좋은 품종 개발과 건강 개선 효과를 지속적으로 연구해 나가겠다”며 “소비자가 일 년 내내 찾는 과일이 되도록 우리 배 소비 확대와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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