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청년 TLO 육성 사업’ 추진
전북대, ‘청년 TLO 육성 사업’ 추진
  • 김혜지 기자
  • 승인 2018.09.06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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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이 추진하는 ‘청년 TLO 육성사업’에 선정된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이철로)이 최근 전북대 자동차 산학협력원에서 발대식을 갖고 청년 기술이전 전문가 양성에 본격 나섰다.

이 사업은 기업 혁신 역량을 높이기 위해 대학 실험실 보유 기술의 민간 이전을 활성화하고, 산학협력단이 제공하는 맞춤형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 기술이전 전문가 육성을 목적으로 두고 있다.

전북대 산학협력단은 앞으로 3년 간 34억 원의 정부 지원을 받게 되며, 이를 통해 대학 실험실 등이 갖고 있는 우수한 기술들을 민간 기업에 이전하는 등 기술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대학 내 이공계 미취업 학·석사 졸업생을 청년 TLO 연구원으로 채용하고 직무연수를 진행한다.

연구원들은 향후 전북대 실험실 등이 갖고 있는 노하우를 민간 기업 등에 이전하는 기술이전 분야 전문가로 성장할 뿐만 아니라 이를 기반으로 한 사업화와 취·창업까지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북대 또한 대학의 우수기술이 실제 상용화되고, 이공계 학·석사 졸업생이나 예정자들이 전문인력으로 채용되기 때문에 기술 사업화와 취업 경쟁력 제고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발대식 이후에 본격적으로 시작된 직무연수에는 청년TLO 연구원 전원이 참석했다.

이들은 오는 14일까지 지식재산권의 이해, 키프리스를 활용한 선행기술조사 방법, 기술마케팅과 기술이전, 졸업생 대상 맞춤형 자소서 및 면접 컨설팅, 취업 및 창업 프로그램 등의 교육을 집중 이수할 예정이다.

이철로 전북대 산학협력단장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청년TLO 연구원 육성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고민하는 취·창업 문제를 적극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맞춤형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대학이 보유한 기술 이전 및 사업화를 활성화하고 취·창업 우수 성공 사례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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