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수 경비 대납 의혹 송성환 전북도의회 의장 경찰 소환
해외연수 경비 대납 의혹 송성환 전북도의회 의장 경찰 소환
  • 김기주 기자
  • 승인 2018.09.06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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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 대표에게 해외연수 경비 대납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는 송성환 전북도의장이 6일 전주시 완산구 전북경찰청에 조사를 위해 들어오던 중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최광복 기자
여행사 대표에게 해외연수 경비 대납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는 송성환 전북도의장이 6일 전주시 완산구 전북경찰청에 조사를 위해 들어오던 중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최광복 기자

 

 전북도의회 해외연수 경비 대납 의혹을 받는 송성환 전북도의회 의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전북지방경찰청에 소환됐다.

 송 의장은 6일 오후 1시께 전북지방경찰청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그는 진술녹화실로 들어가기 전 기자들의 질문에 “본의 아니게 (도민들에게) 심려를 끼쳐 드린 부분에 대해서는 죄송하게 생각하는데 충분히 소명해 입증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여행사가 건넨 돈과 대가성 여부를 질문하자 “아니다”고 잘라 말했다.

 지난 2016년 9월 당시 행정자치위원장이던 송 의장은 전북도의회의 동유럽 해외연수 과정에서 여행사 대표로부터 현금 수백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도의회에 따르면 당시 송 의장을 비롯한 도의원 7명과 도의회 직원 5명 등 12명은 7박 9일 일정으로 크로아티아·체코 등 동유럽 연수를 다녀왔다.

 여행경비는 1인당 350만원으로 250만원은 도의회가 지원했고, 나머지 100만원 중 50만원을 송 의장이 대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경비대납 문제와 맞물려 여행비 부풀리기 의혹이 불거지자 송 의장은 “동료 의원들과 많은 분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위원장직을 사퇴한 바 있다.

 경찰은 송 의장이 대납한 경비를 여행사 대표가 지원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앞서 경찰은 송 의장에게 돈을 건넨 여행사 대표 A(6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김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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