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예문화협회, 열번째 회원전
한국공예문화협회, 열번째 회원전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8.09.06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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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한국공예문화협회(이사장 이광진)가 14일까지 익산 W미술관에서 열번째 회원전을 개최한다.

 한국공예문화협회는 지역의 열악한 문화예술의 한계를 극복하고, 한국 공예문화 발전을 위해 전북 공예가들이 모여 설립한 단체다.

 이번 전시에서는 지난 여름 유래 없는 더위를 이겨내고 치열하게 완성한 회원들의 귀한 작품들을 발표한다.

 강정이, 김상호, 김선애, 김이재, 송수미, 양훈, 유경희, 유봉희, 이병로, 이승헌, 장영애 씨 등 총 43명이 작품을 출품했다.

 섬유, 도자, 금속, 목칠 등의 분야에서 쉴 틈 없이 작업에 매진하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한국 현대 공예의 현주소를 가늠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는 기대다.

 자연과 도시의 이미지, 삶의 터전을 이야기하고 있는 작품은 물론, 기법과 소재 등에서도 정형화되어 있지 않은 모습의 작품들로 다채로움을 만끽할 수 있다. 작품의 심미성과 조형성은 물론, 그 쓰임새까지도 남다른 공예의 가치를 확인할 수 있다.  

 이광진 이사장은 “지역 문화유산의 무형적 가치를 활용한 창의적인 공예작품이 지역 문화를 대변하고 다양한 분야와의 융복합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실현해내고 있다”며 “이번 회원전이 회원들만의 일상적인 전시에 머무르지 않고 회원 상호간의 교류의 장을 넘어 관람객들의 삶을 풍성하게 해줄 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가 되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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