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정보공사, 공간정보역량 중남미 대륙까지 확대
국토정보공사, 공간정보역량 중남미 대륙까지 확대
  • 정재근 기자
  • 승인 2018.09.06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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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토정보공사(LX, 사장 최창학)가 중남미까지 공간정보역량을 확대한다.

 LX는 5일(현지시각) 멕시코 칸쿤 시(市)에서 열린 제11차 이베로아메리카 지적(地籍)심포지엄에 주최국의 특별 초청을 받아 한국의 성공적인 토지정보화 사례와 함께 전자정부와의 연계성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실비아 아마도 우루과이 지적청장을 포함한 남미각국의 지적청장들을 비롯해 약 3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최창학 사장은 행사 특별 세션을 통해 한국의 토지정보화사례와 전자정부의 역할을 소개해 각국 대표단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향후 LX와의 긴밀한 협력관계 구축을 요청받았다.

 또한 한국의 토지등록모델을 배우고자 하는 많은 중남미 국가들과의 면담을 통해 앞으로 공사와 각 국가 간 공간정보와 도시계획 분야 등에서 협력을 도모하기로 했다.

 행사에 앞서 지난 3일(현지시각) LX는 콜롬비아 보고타를 방문해 콜롬비아 행정부 산하 국가지리원(IGAC)과 토지등록 및 공간정보분야에 대한 상호간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창학 사장과 엑토르 마우리시오 라미레스 다사 콜롬비아 국가지리원장이 서명한 이날 업무협약에는 효율적인 지적과 토지정보관리분야의 업무협조, 측량과 정보시스템 구축 및 역량강화 등에 관한 내용이 담겨 있으며, 향후 콜롬비아의 토지정보화분야에 한국의 경험과 기술을 적용키로 약속했다.

 최창학 사장은 “이번 방문과 업무협약은 한국과 중남미 국가 간 지적과 공간정보 분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앞으로 LX가 국내 민간기업의 대 중남미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서 역량을 더욱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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