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의 목소리에 귀기울여 주세요 ‘2018 청년축제’
청년의 목소리에 귀기울여 주세요 ‘2018 청년축제’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8.09.06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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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북도가 주최하고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병천)이 주관하는 ‘2018 청년축제’가 7일부터 8일까지 이틀 동안 전주 옥토주차장(구KT&G)에서 운영된다.

‘두근두근 청년실험실’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 축제에서는 청년들이 갖고 있는 고민들을 청년 스스로 풀어보는 8개의 프로그램과 가을밤을 풍성하게 해 줄 청년예술인들의 문화공연, 전시체험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축제는 오후 3시부터 밤 10시까지 이어진다.

 축제 현장에서는 ‘농촌’, ‘주거’, ‘혁신’, ‘문화’ 등 4가지 키워드에 따른 주요 프로그램으로 ▲청년농촌 기술센터 ▲농부 스토리 펀딩 ▲청년부동산 ▲House Escape(탈방) ▲원트맨 ▲야 너두! ▲거리를 바꾸는 청년들의 작은가게 ▲요즘어때? 마음사진관 등을 선보인다.

 ‘청년농촌 기술센터’에서는 농촌에 살고 있는 청년들이 직접 경험담을 들려주고 상담해주는 코너를 운용해 농촌에 대한 궁금증과 두려움을 해소하며, 지역과 사람에게 투자하는 펀딩을 일시적으로 체험해 보는 ‘농부 스토리 펀딩’ 코너도 마련된다.

 ‘청년부동산’은 다양한 부동산, 저축, 대출 등의 정보를 놀이 형태로 제공해 막막한 내 집 마련의 꿈에 한 발짝 다가설 수 있는 아이디어를 주고, ‘House Escape’를 통해서는 방탈출 게임을 하면서 주거에 대한 정보와 지식을 습득하게 된다.

 ‘원트맨’은 청년들의 최고의 고민거리 취업과 창업에 대한 혁신 프로그램으로 직장과 직업의 기로에 선 청년 스스로의 결정을 재판이라는 형식의 과정을 통해 꿈과 직업의 본질을 찾아갈 수 있게 유도한다.

 ‘야 너두’는 창업에 대한 아이디어 구체화를 디자인씽킹(Design Thingking, 함께 아이디어를 찾는 법) 기법으로 풀어간다.

 ‘요즘 어때? 마음사진관’은 청년들의 다친 마음을 치유해 줄 있는 문화프로그램으로 상담가와 상담할 때 나오는 참여자들의 진솔한 표정들을 사진으로 담아 액자로 만들어 준다.

 ‘거리를 바꾸는 청년들의 작은가게’는 추억의 골목길과 구도심의 매력을 찾아보고 핸드메이드 기념품을 만들어본다.

 부대행사로는 전라북도 청년들의 삶과 활동을 전시로 경험해 보는 ‘전라북도 청년보고서’, 40~50대 기성세대의 청년 시절 음악을 체험해보는 ‘청년 타임머신’이 운영된다.

 더불어 퓨전 국악밴드 ‘문화포럼 나니레’, 판소리와 오페라를 접목한 판페라 그룹 ‘사과나무’, 가을밤에 더없이 어울리는 모던포크 듀오 ‘이상한 계절’의 공연이 7일 저녁 7시에 펼쳐 축제를 풍성하게 만든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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