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경찰서는 지난달 31일과 5일 등 이틀 동안 인권위원회와 합동으로 경찰서 전반에 걸쳐 인권 진단에 나섰다. 이번 진단을 통해 민원실과 수사부서는 물론 진술녹화실, 파출소 등의 인권 침해 요인을 살폈다.
또 국민의 입장에서 경찰서 신축 예정에 따른 직원 목욕탕 등 복지시설 점검과 조언, 경찰관서 장애인 시설 등도 세심하게 둘러봤다. 이 자리에서 정문재 인권위원장은 “순창경찰과 함께 주민의 인권보호를 위한 정책 조언은 물론 현장 인권진단에 상시 참여하는 등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형 순창서장도 “순창경찰은 주민과 사회적 약자의 인권보호를 위해 잘못된 관행과 제도가 있다면 과감히 개선하겠다”며 “국민에게 신뢰와 사랑을 받는 인권 경찰상을 확립하겠다”고 덧붙였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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