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상 고창군수 "한빛원전은 원전제도 불합리 개선 노력해야"
유기상 고창군수 "한빛원전은 원전제도 불합리 개선 노력해야"
  • 고창=김동희 기자
  • 승인 2018.09.06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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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기상 고창군수가 5일 한빛원자력본부를 방문해 원전으로 인한 고창군 피해 등 실정을 설명하고 군민들의 안전을 위한 의사결정 과정의 참여, 적절한 보상과 지원을 강조했다.

 유 군수는 한빛원자력본부장을 만나 “한빛원전 각종 부실 문제가 불거질 때마다 군민들은 불안에 떨 수밖에 없다”며 "원전정보 즉시 공개와 현행 원전제도 불합리 개선 노력, 제도권 밖 적극 지원을 해줄것"을 요청했다.

 이어 “고창군이 온배수와 송전탑 피해 등이 큰데 수혜는 없음을 군민들은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민간·환경감시센터 설치 등에 있어 고창지역 주민들의 목소리가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고창군 노력에 한빛본부의 노력이 더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 "한빛본부 직원이 거주하는 고창지역 사택 조기 구입과 통근버스 노선 확대, 추석맞이와 평상시 방문객 및 직원 선물용으로 고창 농특산품 구입은 고창 군민과 농민을 배려하는 상징적 의미가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빛원자력본부장은 "알림 채널에 한계가 있지만 적극적으로 알릴 수 있는 방법을 검토하고 제도 개선 등도 고창군 입장에서 이해하고 반영되도록 고민하겠다"고 전했다.

고창=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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