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서 태어난 최 비서관은 어려서 전남 보성과 여수에서 자랐으며 전라고등학교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조국 민정수석과는 대학 선후배 사이다. ‘혼불’ 작가 고 최명희 씨가 당고모다.
최 비서관은 1994년 제11회 군법무관 임용시험에 합격해 26기 사법연수원을 수료했다. 국방부 검찰단 수석 검찰관과 고등검찰부장 대리를 역임했다. 최 비서관은 군 법무관 시절 4성장군 두 명을 구속시켜 일부에서 ‘전설적’인 인물로 평가 받는다.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와 제 18대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 의원을 지내기도 했다.
최 비서관은 제2의 유시민이라는 별명을 얻을 만큼 논리적인 입담을 자랑하는 법조계 인사로, 최근 개편된 방송 시사 프로그램에 진보 패널로 출연해 이를 입증했다.
이밖에 청와대 비서관급 이상 전북출신으로는 한병도 정무수석과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김의겸 대변인이 청와대에 들어와 있고 지난달 홍보기획비서관에 남원출신 유민영 에이케이스 대표가 임명됐다.
청와대=소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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