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럼은 글로벌 사업화와 전북기업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전북특구 육성자문단 및 산·학·연·관 등 75개 기관에서 13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은 전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최문기(KAIST 명예교수)의 ‘글로벌 기술사업화 및 기술의 해외시장진출 지원’이라는 주제의 기조연설로 시작됐다.
발표에서 KAIST는 글로벌 기술사업화를 위해 먼저 해외 기술 수요를 조사하고, 수요기술에 대해 국내 기술자원을 발굴하여 해외로 기술 이전 및 해외 기업과 공동으로 기술을 개발하는 등 기술사업화 추진을 설명했다.
이어 KAIST 송락경 교수의 KAIST 기업 지원 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김 교수는 글로벌 역량강화 현지 실전 프로그램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 기업들의 사례를 소개했다.
이후 진행된 패널토론에서 안계혁 전주대학교 산학협력단 부단장은 “전북기업의 기술사업화를 위해서는 기업·대학·출연연 등 산학연이 협력할 수 있는 지역기술협력 플랫폼 구축 시급성”을 강조했고, 김영준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 본부장은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시 시장조사와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현지 소비자에 대한 접근을 통한 시장수요 창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준석 본부장은 “전북특구본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진출 지원 사업 등을 통해 전북특구 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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