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금융조합이 조합원에 미지급 배당금과 출자금을 환급하는 ‘미지급금 찾아주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올 상반기에 잠자고 있는 미지급금 1,356억원을 해소해 금융소비자의 권익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이번 캠페인은 11월 30일까지 3개월간 진행된다.
각 상호금융조합은 미지급금 보유 고객에서 보유 사실과 환급방법 등을 이메일과 문자 서비스로 개별 통지하고 중앙회와 조합 홈페이지, 영업점에 포스터 등 홍보물을 게시하고 있다.
미지급금 보유 고객은 해당 상호금융조합을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고 이를 제출해야 한다.
미지급금은 각 권역별(신협, 농협, 수협, 산림조합) 중앙회 홈페이지 등에서 조회 가능하지만,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는 One-stop 서비스는 준비되지 않아 불편이 예상된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인터넷 금융소비자 정보 포털 ‘파인’의 ‘내 계좌 한눈에’ 메뉴에서 전체 상호금융조합에 쌓인 미지급금을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오는 4분기 중에 제공할 예정이다.
김장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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