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상반기 당기순이익 5,613억원 실현
저축은행 상반기 당기순이익 5,613억원 실현
  • 김장천 기자
  • 승인 2018.09.05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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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축은행들이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5,61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5일 발표한 ‘2018년 상반기 저축은행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전국 79개의 저축은행은 올해 상반기 중 5,613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이는 작년 동기(4,933억원) 대비 13.8%(680억원) 늘어난 수치다.

 대손충당금 적립기준 강화로 충당금전입액이 1,174억원 증가에 불과했으나, 대출 확대 등에 따른 이자이익이 2,605억원이나 늘어나면서 이 같은 좋은 실적을 견인했다.

 저축은행의 상반기 이자이익은 2조40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조7,796억원) 대비 14.6% 증가했다.

 이처럼 순이익이 증가하면서 자본적정성도 ‘양호’를 보였다.

 올 상반기 현재 저축은행의 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4.49%로 작년 말(14.31%) 대비 0.18%p 상승했으며, 규제비율(7%~8%)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순이익 증가에 따른 BIS기준 자기자본 증가수준(+0.6조원, 8.3%↑)이 위험가중자산 증가수준(+3.5조원, 7.0%↑)을 상회한데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79개 저축은행의 총자산은 상반기 말 기준 63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7.0%(4조2천억원) 증가했다. 대출금과 현금·예치금 및 보유 유가증권이 늘어난 영향이다.

 자기자본은 7조2천억원으로 같은 기간 6.4%(4천억원) 증가했다.

 총여신 연체율은 상반기 말 기준 4.5%로 지난해 말(4.6%) 대비 0.1%p 하락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이 4.4%로 0.4%p 하락하는 동안 가계대출 연체율이 4.8%로 0.4%p 상승한 결과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신용대출이 6.8%로 6개월 전보다 0.7%p, 주택담보대출이 2.2%로 0.3%p 올라갔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5.1%로 지난해 말과 동일한 수준이었다.

 금감원은 “서민·취약계층의 이자 부담이 경감되고 금융애로 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저축은행 경영진 면담을 지속하고 신용등급 및 상환능력을 감안하지 않은 고금리대출 취급을 억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장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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