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강주연 대학원생(대학원 기록관리학과 박사과정)이 최근 태국에서 열린 ICOO-2018(1st International Conference on Library and Information Science: From Open Library to Open Society)에서 최우수 논문발표상을 받았다.
전북대와 계명대, 태국 도서관협회, 수코타이 쌈마티랏 오픈 유니버시티 등 8개 기관이 공동 주최한 이번 국제학술대회에는 아시아권에서 200여명의 연구자들이 참여해 분야별로 최근 연구 주제를 발표했다.
강 대학원생은 디지털 인문학 세션에서 사회적 기억과 기록을 주제로 한 ‘사회적 기억을 위한 오픈 아카이브의 비교’라는 연구 성과물을 발표했다.
강 대학원생은 이번 연구를 통해 사회적 기억을 위한 아카이브 설계 시 고려해야 할 사항과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ICOO 위원회는 “사회적 기억의 수집과 보존이 학계 이슈로 부상하고 있는 만큼 시의적절하고 체계적인 연구다”고 호평했다.
최우수 발표논문상을 수상한 이 연구는 간단한 심사 후에 JISTap(Scopus)에 출간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앞서 강 대학원생은 지난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세계 수준의 연구자를 양성하기 위해 지원하는 ‘글로벌 박사 펠로우십’에 선정됐다. 이를 통해 2년 동안 4천만 원의 학술활동비와 별도의 등록금 등을 지원받게 됐으며, ‘사회적 기억 및 기록의 관리와 서비스를 위한 도구 개발’이라는 연구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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