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체험 1번지 ‘임실치즈테마파크’
전국 체험 1번지 ‘임실치즈테마파크’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8.09.05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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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 미래유산 (8)

 전북 임실의 치즈테마파크는 전국적인 관광 체험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최근 임실테마파크를 찾는 체험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대한민국 최고의 체험관광지로 부상하고 있는 것.

 임실군은 “지난해 개최된 ‘2017 임실N치즈축제’에서는 추석 전후로 45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올해 8월까지는 10만여 명이 넘는 체험객이 임실테마파크를 찾은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임실치즈테마파크는 4D영상발효체험관, 치즈레스토랑, 아펜젤홀, 문화예술갤러리, 판매점은 물론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시설인 플레이랜드, 다양한 치즈체험장을 갖추며 토털 관광지로 현재까지 조성되기에 이르렀다.

 

 ▲체험관 인기 비결은 ‘치즈’

 임실치즈테마파크는 사계절 내내 관광객의 오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계절별 특별한 볼거리와 체험거리, 즐길거리 등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다.

 그 중 단연 인기를 끄는 것은 치즈 체험장이다. 치즈 체험장을 찾는 관광객은 올해 들어 8월까지 5만여명에 달하는 등 연일 인기를 끌고 있다.

 체험관과 어우러진 치즈캐슬은 귀족들이 살고 있는 유럽풍의 성을 그대로 재현한 건축물이다.

 치즈캐슬은 임실치즈테마파크의 랜드마크로서 1층에는 250석 규모의 치즈전문식당인 프로마쥬 레스토랑, 2층에서 임실N치즈의 역사교과서이자 박물관인 홍보관으로 구성돼 있다.

 이 외에도 치즈숙성실이 있는데 고우다 치즈와 까망베르 치즈 등 제조과정을 관람할 수 있다.

 

 ▲직접 만지고 느끼는 ‘4D영상관’

 치즈팜랜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4D영상관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새로운 치즈 체험세계를 경험케 하고 있다.

 치즈발효과정을 4D영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것.

 4D영상관은 영상에 입체적인 시각효과를 준 3D에 물리적인 효과를 가미한 영상관으로 캡틴피치와 사막의 라이더 등 총 2편이 상영된다.

 영상관 입구 트릭아트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사진 촬영도 하고, 터치 스크린 캐릭터에 자유롭게 색칠도 할 수 있다.

 최근에는 예식의 트랜드인 작은 결혼식과 소규모 세미나, 연회, 공연 등이 가능하다.

 

 ▲아이들과 함께 ‘플레이랜드’

 또 하나, 아이들을 위한 즐거움은 놀이시설인 플레이랜드다.

 플레이랜드는 자연 속에 위치한 아이들의 놀이공간이다.

 익살스러운 만화와 동화 속 캐릭터들로 꾸며진 포토존도 있고, 임실N치즈 캐릭터들인 피치, 가가멜과 스머프들이 뛰노는 스머프, 파트라슈와 네로를 만나는 듯한 풍차와 플란다스의 개, 영원한 천적 톰과 제리 등 다양한 캐릭터들이 사진 속 친구가 되어준다.

 특히 치즈모양을 형상화한 치즈탑은 17m 높이로 2층에는 포토존과 치즈제조과정을 설명하는 키오스크 시설과 3층은 전망대로 이용된다.

 이곳에는 유럽의상코스프레 체험과 기념품 판매점이 있다.

 

 ▲다채로운 공연 무대 선사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는 토탈관광 일환으로 다양한 공연을 선사한다.

 올 한 해 동안 음악과 미술, 풍선아트, 필봉농악, 인형극 공연을 연중 진행하고 있다.

 임실군은 10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임실치즈테마파크 일원에서 개최되는 ‘2018 임실N치즈축제’ 개최를 위해 만반의 태세도 갖춰 나가고 있다.

 또한 지난해 국가대표 왕 치즈 피자 만들기, 우유드림 행복드림 퍼레이드 등 전국 어린이 치즈요리경연대회를 비롯한 다양한 경연대회와 국가대표왕피자 만들기, 아모르파티, 천만송이 국화전시, 나만의 치즈체험 등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치즈의 발전 가능성 ‘무궁무진’

 임실군은 2016년 임실N치즈·낙농특구 지정 이후 치즈 산업을 미래형 신산업으로 키워 나간다는 계획이다.

 2015년부터 2020년까지 160억원을 들여 임실치즈식품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고 올해에도 13억여원을 투입, 임실N치즈 2공장 설립과 체험관광, 홍보마케팅을 확대하고 있다.

 총 사업비 66억7,500만원이 들어가는 임실치즈테마파크 대표관광지 조성사업은 2019년 완공한다.

 특히 치즈테마파크에는 사계절 관광지를 위해 장미원도 조성한다.

 5만㎡ 규모의 부지에 2021년까지 총 70억원을 투입, 테마별 장미와 장미터널, LED 장미원 등을 설치해 관광 명소를 꿈꾼다.

 심민 임실군수는 “임실N치즈는 임실군의 대표적인 산업으로 높은 브랜드 가치와 지역경제를 살리는 중심축으로, 치즈테마파크는 연간 40만명이 넘게 찾을 정도로 인기가 높은 국민 대표 체험관광지로 자리 잡았다”며,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사업을 추진하는데 역점을 두고 지역 명소를 연계해 관광객 500만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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