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드림스타트팀에 따르면 이달부터 지역의 초등 5∼6학년 가운데 취약계층 여학생 26명을 대상으로 위생용품이 담긴 시크릿박스를 지원한다. 올해는 3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하며 시크릿박스에는 위생용품과 파우치 등 성장기 여성 청소년이 준비해야 할 용품이 담겼다.
보급대상은 드림스타트 관리대상 여학생이며 올해는 신청절차 없이 사전에 파악된 명단을 대상으로 아동통합서비스사례관리사가 가정방문을 통해 전달하게 된다. 특히 군은 위생용품 지원 외에 신체변화와 나의 소중함 알기 등 성 교육에도 나선다.
순창군 박대이 드림스타트계장은 “이번 시크릿박스 지원사업은 성장기 여학생이 꼭 필요한 용품으로 준비했다”면서 “드림스타트 아동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배려와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군 드림스타트는 아동의 건강한 성장 등을 위해 건강검진은 물론 심리상담 및 학습지원, 치과 치료비 지원 등 각종 서비스를 지원 중이다. 또 부모 교육과 가족캠프 등을 통해 행복한 가정생활 영위를 위한 프로그램도 지원해 호평을 받고 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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