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벌써 전국체전 특수 효과 누려
순창군 벌써 전국체전 특수 효과 누려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8.09.05 13: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는 10월 열리는 제99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 기간 중 정구 종목 개최지인 순창군이 벌써 체전 특수를 누리고 있다.

 올해 전국체전은 10월12일부터 18일까지 익산시 등 도내 14개 시·군에서 열전이 펼쳐진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47개 종목, 2만4천942여명이 참가할 대규모 행사다.

 체전 기간 순창군에서는 10월13일부터 18일까지 순창공설운동장 실내 및 하드코트에서 정구대회가 열린다. 선수단과 임원 등 1천5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체전과 관련 관내 숙박업소는 모든 객실 예약이 끝났으며 선수단 외 관람객을 위해서는 팬션 등을 이용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처럼 숙박업소 예약 완료 등 지역경제에 활기가 돌면서 체전을 앞두고 정구 종목의 각종 대회도 치러지고 있다. 실제 지난달 27일부터 엿새 동안은 ’2018 전국대학정구추계연맹전‘이 열렸다. 또 지난 3일부터 엿새 동안 전국중고등학교정구추계연맹전이 열리고 있다. 특히 이번 추계연맹전은 역대 대회 가운데 가장 많은 48개팀이 출전해 전국체전 전초전 성격을 띤 치열한 승부가 펼쳐지고 있다.

 이밖에도 오는 12일부터는 ’2018 순창추계한국실업정구연맹전‘도 전국 모든 정구 실업팀이 참여해 시작된다. 이같이 전국체전을 앞두고 중·고·일반부(실업) 대회가 열린 것은 순창군의 치밀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더욱이 군은 이번 3개 대회를 마치고 전국체전 전지훈련 유치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미 일반(실업)팀은 대회 후 바로 전국체전 전지훈련에 돌입했다. 고등부와 대학부도 추석연휴 기간부터 진행하게 될 훈련일정을 조율 중으로 알려졌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전국체전 정구 종목이 열리는 것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정구강군 순창에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추석연휴 기간에도 경기장을 개방하는 등 전지훈련단 선수에게 각종 편의를 제공해 성공적인 전국체전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