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내항에서 운항하던 선박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나지 않았다.
5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3시께 군산 장미동 해망파출소 앞 해상에서 1.52t급 선외기 어선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선박에 타고 있던 이모(58)씨가 물에 빠졌다가 출동한 해경에 의해 구조됐고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해경은 구조대와 경비정을 이용해 통항하는 선박과의 2차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근접 거리에서 안전관리를 실시하는 한편 선박 인양 시까지 안전관리를 진행한 뒤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다행히 사고가 발생한 곳은 군산해경 해망파출소 정면으로 해경이 전복된 선박을 바로 목격했고 또 자체 인명구조 훈련이 진행 중인 상황이어서 사고 발생 4분 만에 선장 이씨가 구조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군산=조경장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