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국립공원관리공단 북부사무소, 외래생물 퇴치행사
지리산국립공원관리공단 북부사무소, 외래생물 퇴치행사
  • 양준천 기자
  • 승인 2018.09.05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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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관리공단 북부사무소(소장 조점현)는 지리산국립공원내 서식하는 돼지풀 등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외래식물 제거를 위해 국민 참여형 외래식물 퇴치행사를 가졌다.

5일 북부사무소가 실시한 퇴치 생태계교란식물은 외래식물 중 생태계의 균형을 교란하거나 교란할 우려가 높은 환경부령으로 지정돼 법정관리되고 있는 돼지풀, 애기수영, 서양금혼초 등 14종을 제거했다고 밝혔다.

산철쭉 경관으로 유명한 지리산 바래봉은 과거(1970년대)면양사육을 위해 외래 목초지가 조성되었던 곳으로 아직도 외래 사초류 등의 외래식물이 많이 서식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정상부에는 애기수영, 바래봉 탐방로 초입부에는 생태계교란식물 돼지풀이 자라고 있어 외래식물에 대한 집중적인 관리가 요구되었던 지역이다.

이날 행사에는 국립공원 야생생물보호단을 비롯 지리산북부사무소 직원,남원시청,운봉읍사무소, 운봉애향회, 지역 자원활동가 등 유관기관 관계자 70여명이 대거 참가한 가운데 제거작업을 실시하고 제거된 곳에는 구절초 등 지리산 자생식물을 식재했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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