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영 원광대 교수 ‘조류 사진 전시회’
김태영 원광대 교수 ‘조류 사진 전시회’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8.09.04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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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영 원광대학교 의과대학 신경외과 교수가 5일부터 갤러리 카페 돌리버드(전주시 완산구 다가동 소재)에서 ‘조류 사진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회는 김 교수가 십수년에 걸쳐 촬영한 한반도의 조류 사진 50여점을 선보인다.

 그동안 취미 생활로 카메라를 잡았다는 김태영 교수는 동호인에서 전문 사진 작가로 제2의 인생을 살면서 활력을 얻고 있다.

 하지만, 아직 작가의 반열에 올랐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없다는 김 교수가 용기를 내고 갤러리에 사진을 걸게 된 것은 가족의 힘이 컸다.

 김 교수의 딸인 김수진 돌리버드 대표는 5일 임시 개장과 8일 정식 개장을 앞두고 아버지의 사진 작품을 갤러리 첫 번째 전시에 초대하게 된 것이다.

 이 곳 갤러리 돌리버드에는 김 교수의 조류 사진 작품을 포함해 바비, 진, 토너, 연지, 마담 알렉산더 등 다양한 인형 500여점이 전시됐다.

 김 교수는 “갤러리 카페가 전주 한옥마을에 위치해 있는데 고즈넉한 한옥의 정취와 어울릴 만한 자연 속 조류들의 사진 한 컷을 준비할 결심을 하게 되었다”며, “찰나의 예술인 사진 장르를 통해서 보는 이들이 자연의 신비로움을 새삼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수진 돌리버드 대표는 “전시장에는 조류 사진뿐 아니라 바비 인형 등 수집한 인형들을 진열해 놓아서 가족과 연인, 동호인들이 함께 방문할 수 있다”며, “갤러리를 위한 공간으로 향후 지역 작가들의 작품들도 언제든지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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