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1인 가구 증가, 간편음식 매출 인기
전북 1인 가구 증가, 간편음식 매출 인기
  • 장정철 기자
  • 승인 2018.09.04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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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1인 가구가 급속히 늘어나면서 이들을 위한 1인용 상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4일 통계청 등에 따르면 전북지역 1인가구 비중은 31.4%로 전국 3위권 수준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제 전주를 비롯해 도내 전역에서 세 집 건너 한 집꼴로 1인 가구를 심심치않게 만날수 있다.

전국적으로 일고 있는 청년층의 결혼 기피 현상과 출산, 육아, 주택마련 부담 등으로 인해 혼자사는 사람들이 늘면서 전북지역에서도 1인가구 비중이 20~30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편의점 즉석식품과 주택가를 중심으로 형성된 반찬가게마다 소포장식품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동네 반찬가게와 편의점은 1인 가구의 입맛을 잡기위해 소포장 식품과 즉석밥, 즉석국, 각종 반찬류를 소포장 단위로 판매하면서 큰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실제로 회사원 서모(34.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씨는 “요즘 경기도 불황이고 회식도 예전보다 사라지다보니 집에서 혼자 아침과 저녁을 해결하는 경우가 많다”며 “퇴근길에 집 인근 편의점에 들러 필요한만큼의 저녁거리를 사가지고 간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별고용조사 맞벌이 가구 및 1인가구 고용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북지역 1인가구 비중은 31.4%로 전남(31.6%), 경북(31.6%)에 이어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이는 2017년 전국 평균 28.7%보다 2.7% 이상 높은 수치로 알려졌다.

장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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