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福도’
‘전라福도’
  • 김정순
  • 승인 2018.09.04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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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전북도민일보 컬럼에서 ‘전라福도’란 단어를 보고 감짝 놀랐고, 또 웃고, 수긍했다.

 다른지역은 태풍이다 수해다 가뭄이다 심지어 지진이다 하며 천재지변이 한 번 크게 거쳐가는데 비해 전라북도는 살짝살짝 빗겨나각나, 타지역에 비해 크게 재해를 입지 않는 느낌이어서 그렇게 불리는가 보다 생각하니 하늘의 복을 받은 지역이 아닌가 했다.

 물론 재해를 입어 국가의 재정지원을 받아 지역발전의 전기를 이루면 다행이겠지만 큰피해를 입는 농민 시민 당사자들에겐 큰 불행이 아닐 수 없으니 이 또한 복불복일것이다.

 올 여름 열대한 땡볕더위로 몸은 고생했어도 벼들은 무럭무럭 탈없이 잘 자라 주었다. ‘전라福도’라는 말에 걸맞게 올 한해도 큰 피해없이 복만은 추석을 맞길 바란다.

 김졍순 / 전주시 금상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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