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송광사 ‘제7회 송광 백련 나비채’ 10일부터 개최
완주 송광사 ‘제7회 송광 백련 나비채’ 10일부터 개최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8.09.04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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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 송광사(주지 법진)가 오는 10일부터 15일까지 ‘2018 송광 백련 나비채’문화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문화 행사는 ‘나누고 비우고 채우고’의 앞 글자에서 유래된 나비채는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완주군 대표 지역 축제 중에 하나다.

 완주 송광사는 해마다 칠월 칠석을 전후해 행사를 개최했으나, 올해의 경우 무더운 날씨로 인해 연기하게 됐다.

 이번 축제 기간 동안에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연차, 연잎 가래떡, 떡국 떡 등 연 음식 나눔과 나비채 사진 공모전, 연꽃차 시음 및 다례 체험, 관내 복지 단체 종사자들을 위한 나비채 만찬 등이 열릴 예정이다.

 특히 축제 마지막 날인 15일 오후 6시에는 송광사 경내 사운당에서 관내 복지단체 종사자들과 함꼐 하는 만찬이 펼쳐진다.

 이날 만찬에는 연잎밥, 연칼국수, 연잎떡국, 백련차 등이 제공되며, 내방객들에겐 연근조림 도시락도 제공될 예정이다.

 이어서 오후 7시에는 송광사 야외 특설무대에서 국내 정상급 기악 연주자 및 성악가 14명이 함께 꾸미는 나비채 음악회가 아름다운 앙상블로 밤 하늘의 별빛과 함께 환상적인 무대를 연출하게 된다. 

 완주 송광사 법진 주지스님은 “일상 속에서 이웃과 나누는 삶이 행복의 길이며, 스스로 비우는 삶이 행복의 길”이라며, “사랑과 지혜로 채우는 삶이 행복의 길임을 자각하고 사회가 행복하고 평온하기를 목적으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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