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권 국가지질공원 1년, 탐방객 140% 이상 증가
서해안권 국가지질공원 1년, 탐방객 140% 이상 증가
  • 한훈 기자
  • 승인 2018.09.04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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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권이 국가지질공원 인증으로 말미암아 탐방객 유입을 견인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전북도에 따르면 서해안권 대표 지질명소인 고창 ‘운곡습지 및 고인돌군’ 탐방객이 국가지질공원 지정 후 140% 이상 늘어날 것으로 확인됐다.

구체적으로 방문인원은 국가지질공원 인증 이전인 지난해 6월 24만 4천 명에서 인증 후 올 6월 59만 2천 명으로 늘었다.

또 부안 내변산 지질명소인 직소폭포 방문객은 같은 기간 5만 7천 명에서 9만 4천 명으로 60% 이상 증가했다.

이는 국가지질공원 브랜드 획득으로 지질명소와 주변의 생태·역사·문화 등 다양한 연계자원의 가치가 상승함에 따라 탐방객 유입을 유도한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지질탐방로를 중심으로 운영 중인 생태·지질체험 프로그램 역시 탐방 예약이 증가, 국가지질공원 인증의 효과를 누린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전북도는 생태관광 활성화와 완성도를 높이고,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 등에 이바지하고자 세계지질공원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

세계지질공원 등재 추진하고자 지난달까지 국가지질공원 브랜드 개발과 지질탐방 활성화 전략을 수립하는 등 준비 절차를 거치고 있다.

김용만 전북도 환경녹지국장은 “도내 생태·지질자원의 효율적인 보전과 활용을 위한 국가지질공원 운영 확대와 세계지질공원 등재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며 “생태·지질탐방 활성화를 토대로 도의 지속할 수 있는 발전 여건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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